Sunday, January 18, 2004

늦은 밤, 전화를 걸어 ....






오늘처럼, 눈오는 날, 혹은, 비오는 날, 혹은, 바람이 몹시 부는 날, 혹은, 맑은 날, 언제라도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나의 목소리로, 당신에게

시(詩)를 읽어주고 싶습니다.



함께 있을 때, 몸을 기대어, 서로의 체온 나누며, 따듯하고 향긋한 차를 마셨던 기억 ....

되살아나 당신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 날엔,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



시(詩)가 되어버린 나의 마음을 읽어주고 싶습니다.



당신을 보고 싶은 늦은 밤에는, 전화를 걸어 ....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