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9, 2004

사람과 사람사이에 보이지 않는 금이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



보이지 않는 금이 있다.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있다.





애써 그리려 한 적 없지만 ....

애써 없애려 한 적도 없는 ....





보이지 않아서 더 지워지기 쉬운 것

보이지 않아서 더 넘어서기 어려운 것



우리는 그것을 자존심이라 부릅니다.








Sunday, March 28, 2004

나에게 있어서 당신은 1인칭! ^^








나에게 있어서,

당신은 2인칭이 아닌 1인칭.





당신과 나,



함께하기에 만들어지는

'우리'는 복수가 아니고 단수!



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








Thursday, March 18, 2004

마주 보는 것 만으로도 ....








그는 내 얼굴을 보면서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의 옆에 있을때에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때로는 "본다"는 것이 사랑의 전부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탁소 글.그림








Saturday, March 13, 2004

눈을 떴을 때....








어젠, 한 주간의 일을 마치고,

다소 긴장이 풀린 마음으로 늦은 밤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나른한 느낌속에서 닫혀진 커튼을 뚫고 들어오는 아침햇살의 밝음으로 잠에서 깨었답니다.



눈을 떴을 때 ....

내가 혼자 누워있다는 것을 알았죠.

뒤척여보았습니다.

혹, 지금은 나에게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당신이 나에게 닿을까봐 ....



내손에 닿은건 ....

곁에 두었던 나의 핸드폰.

몇 번을 열었다 닫았다 했습니다.



그리곤 그냥, 피식 ~ 웃어버렸습니다.





당신 .... 어디에 있는지 ....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