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 2004

그대여 ~





눈이 부신 날엔,

그대가 썬그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했길 바란답니다.



비가 주륵주륵 오는 날엔,

그대가 크기가 넉넉한 우산을 가지고 있기를 바란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그대가 목에 예쁜 스카프를 맸길 바란답니다.



슬픔이 밀려오는 날엔,

그대가 향이 좋은 따끈한 차 한잔 마시길 바란답니다.



기쁜 날엔,

그대가 얼굴가득 웃음이 넘치길 바란답니다.



행복한 날엔,

그대의 온몸 가득 미소가 번저나길 바란답니다.





사랑이 그리운 날엔,

그대 옷깃 여미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회상하길 바란답니다.









그대여 ~

그리고, 그 모든 날에 ....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기억하길 .... 바란답니다.



내가 ....

당신을 기억하듯.

그렇게.









그대여 ~ ~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