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31, 2004

할 말 .... 있나요?






''할 말 있어요 .... ''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겁니다 .... ''







마음이 .... 털컥.

내려앉았습니다.



몸 안에서 .... 무언가 스르륵 ~ 빠져나가버리는 느낌 ....











속이 메슥거리고 ....

머리속이 하얗게 되어버렸습니다 ....

심장은 평소와 달리 .... 가늘고 약하고 빠르게 뜁니다 ....

다리가 너무 휘청거려서 ....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 여간 쉽질않네요 ....









그러나 침착하려 합니다.



삶은 .... 언제나 그랬으니까요.









당신의 한마디 말에 ....

이렇게 변해버리는 나이지만.





당신이 나에게 할 말 .... 있다면,



나, 당신의 말을 듣겠습니다.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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