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4, 2009

학습자에게 보약이 필요한 이유 ~ ^^

( 보약이 필요한 이유라고 제목을 달아서 ....

Luke가 보약 예찬론이라도 쓸거라고 기대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 낚이신 겁니다! ㅋㅋ ~ )



20대 초반과 중반까지는, Luke는 책을 엄청 빨리 읽는 편이었습니다.

Luke는 소설, 수필 등의 문학장르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 안보는 편입니다만, 정치관련된 서적은 더욱 안보는 편입니다.

문학장르중 시(詩)는 예외로 합니다.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외우고 있는 시가 있느냐면 그런것도 아닙니다. ㅋㅋ ~



당시에 주로 보던 책들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인문과학, 철학, 의학, 종교, 등등의 다양한 분야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요즈음 중의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덕을 보고있죠 ~ ^^



3, 4백페이지되는 전문서적에 가까운 책들은 보통 하루 이틀에 다 봐버렸습니다.

이건 그냥 책장만 넘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책의 내용을 외우기까진 아니어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으로 봤습니다. 필요한 경우, 그 내용은 언제든지 금방 찾아낼 수 있을 정도의 기억력으로요.



근데, 아직도 원인이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20대 후반에, 일종의 업무과로(?)로 인해 죽을 뻔(?)한 후론 집중해서 책을 보는 것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러니까, 책을 보는 것은 여전히 좋아하는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 얼마지나지않아 은근한 두통 비스무리한 증세가 유발되면서 쉽게 지쳐버리는 ....

그래서, 책 읽는 것을 포기해야하는 .... 경우에 따라선 잠을 청해야하는 ....

전형적으로 학습능률이 안오르는 케이스로 변해버렸다고할까요 ....



유학을 와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올해 들어 문득,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예전과는 다르게 집중력이 높아진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학습적인 두뇌회전 속도까지도, 20대 초반때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빨라졌달까요 .... ^^




동네누나( 아는 분은 다 아는 )의 사랑과 이쁨을 받으며 지내다보니,

먹는 것이 거의 보약(?)이라 ~ ^^

점차적으로 신체컨디션이 회복되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나가 만드는 음식의 대부분은 약선(藥膳)이라고 할 정도 입니다.

( Luke가 가끔 누나에게 하는 농담, '누나의 요리실력은 전중국에서 두번째일거야!! ^^' 물론, 누나는 왜 첫번째가 아니냐고 투덜데지만 ~ ㅋㅋ '쬐금만 겸손하세요!! ^^' )

그리고, 장습( 瘴湿 일종의 풍토병을 뜻함. 기후나 토질, 물 등으로 인한 배탈, 설사 등등 )때문에 장복하게된,

육미지환환(六味地黄丸)과 보비익장환(补脾益肠丸), 아교보혈구복액(阿胶补血口服液)등이 체질개선제(?)의 역할을 하고있는듯 합니다.


하여간, 전보다 학습능률이 높아져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아지고 재미있어졌다고나 할까요 .... ^^

( Luke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 !!'라고 말할 정도는 아닌듯하고, 공부가 제일 재미있는 듯 합니다. )


이 경험 덕분에 몸이 허로하다는 것을 새로운 측면에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Luke는 몸이 좀 부실하다고 늘 느꼈었는데, 특별히 무슨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적이 없었기에, 그냥그냥 만족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상태가 이미 허로한 상태더라는거죠.

그리고, 이 말은 뇌로의 영양공급이 충분하고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가 되겠구요. 그래서 집중력이라던가, 이해력이 저하되는 ....


혹시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 특히 어려운 학문들을 공부하시는 분들중에, Luke와 비슷한 증세( 뭔가 모르게 집중력과 이해력이 저하된듯하고, 쉽게 피로하고 지치는 분들 )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허로한 상태이니, 특별히 몸에 어떤, 양의적인 질병이나 증세가 없더라도, 보혈, 보기, 보음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한의학(중의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보신(補腎)과 보토(補土: 비장과 위장을 보하는 것을 의미함)는 갖은 질병의 예방 및 만병통치(?)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꾸준히 보신, 보토하세요!! ^^

아마 좋은 혹은 즐거운 경험( ? 에이 ~ 알믄서 ~ !! ^^ )들을 하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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